‘뉴 아이패드’ 출시 첫 날…10개국서 난리통

입력 2012-03-16 16:12 수정 2012-03-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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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국서 출시…각국 애플스토어에 고객 행렬

애플의 신형 태블릿PC ‘뉴 아이패드’ 출시 첫 날인 16일(현지시간) 10개국 애플스토어가 북새통을 이뤘다.

뉴 아이패드는 이날 일본 호주를 비롯해 10개국에서 출시됐다.

각국 애플스토어 직영점에는 긴 행렬이 이어졌다.

일본 도쿄 긴자에 있는 직영점에서는 오전 6시 매장 문이 열리기 전까지 450명이 밤을 지새우는 등 뉴 아이패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애플의 일본 파트너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사장은 출시 기념행사에 참석해 뉴 아이패드를 소개하면서 “가슴이 두근거린다”며 “1초라도 빨리 공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뉴 아이패드는 애플의 휴대폰인 아이폰에 채용된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무선 LAN(근거리 통신망) 뿐만 아니라 3.9세대의 고속 휴대 통신망에 대응하고 있다.

전 기종보다 두께는 0.6mm, 무게는 약 50그램 늘었다.

시차때문에 일본보다 빨리 출시된 호주 시드니의 애플스토어도 뉴 아이패드를 사려는 고객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시드니 직영점 앞에는 200명 이상이 줄을 섰다.

홍콩에서는 사전 예약만 받아 직영점 앞에는 50명 만이 대기했다.

뉴 아이패드 돌풍에 힘입어 애플의 주가는 15일 뉴욕 시장에서 처음으로 600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는 지난해 9월 보고서에서 2012년 애플의 태블릿PC가 6903만대 판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전체 태블릿PC 시장의 거의 3분의2에 해당하는 점유율로 라이벌인 삼성전자와의 격차가 한층 벌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가트너는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에 기반한 단말기도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2015년 애플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46%, 1억4867만대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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