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다자동차가 중국에서 판매한 ‘CR-V’와 ‘시빅’모델에서 결함을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중국 국가감독검사검역총국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콜 대상은 혼다가 중국의 둥펑(東風)자동차와 합작해 2009년 7월부터 지난해 4월 사이 생산한 CR-V와, 2009년 7월부터 지난해 8월 사이 생산한 시빅이다. 대상은 총 45만9000여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CR-V은 지난 1월에도 전기배선 결함으로 중국에서 총 5만410대가 리콜되기도 했다.
한편 혼다는 지난해 중국에서 전년대비 4.5% 하락한 총 61만7000여대의 저조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