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너무 올랐나'…사흘만에 하락

입력 2012-03-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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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사흘 연속 '사자'에 나섰지만 지난 이틀간의 급등에 대한 피로감에 힘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2포인트(0.06%) 내린 2043.76으로 장을 마감했다.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를 나타낸 가운데 코스피지수 역시 소폭 하락하며 장을 시작했다. 개장 직후 외국인들이 장 초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는 이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기관이 매물을 쏟아내면서 지수는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고 이후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이날 외국인은 137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 역시 72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15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는 1112억원, 비차익거래로 694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전체적으로 180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 음식료품업종이 1.86%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한·미 FTA 발효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해운주가 포함된 운수창고 업종과 자동차주가 포함된 운수장비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은행, 보험, 금융업종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화학 업종은 기관 매도에 밀리며 1% 이상 하락했고 철강금속, 의료정밀, 전기가스 등의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장중 126만원(0.80% 상승)까지 뛰어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으나 결국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3인방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삼성생명, KB금융, LG전자, 신한지주 등도 상승했다.

반면,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 호남석유, S-Oil 등 정유화학주들은 약세였다.

광동제약이 삼다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9.24% 급등했으며 부산시의 김해공항 가덕도 이전 추진 소식에 영화금속(14.72%), 영흥철강(12.68%), 영진인프라(5.47%) 등 신공항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상한가 3개 등 327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1개를 비롯해 499개 종목이 내렸다. 72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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