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임의가입이 급증하고 있다. 노후준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국민연금 임의가입의 장점이 주부들 사이에서 입소문처럼 퍼지고 있다.
14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연금 임의가입자 수는 2010년 대비 89.7% 증가한 17만2234명을 기록했다. 이는 민간보험 상품보다 국민연금의 수익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개인 연금과는 달리 매년 물가상승률에 맞춰 추가로 지급이 가능해 재테크를 원하는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여유 소득을 가진 강남권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하던 것애소 벗어나 지난 해 부터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임의가입 최소가입 금액인 8만9100원을 10년 간 납입 시, 만 65세부터 평생 월 16만2690원, 20년 납입 시 30만8320원을 받을 수 있다. 최고 가입금액인 33만7500원의 경우 10년 납입 시 32만2050원, 30년 납입 시 88만 9230원을 매달 수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