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1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MBC '해를 품은 달' 19회는 시청률 38.7%(전국기준)를 기록했다. 결방 전 시청률 41.2%보다 2.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해품달'은 당초 7일 종영을 목표로 했지만, 연출을 맡은 김도훈 PD가 MBC 파업에 동참하면서 만 하루정도 촬영이 중단돼 1주간 결방됐다.
매회 자체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우며 마의 30%대는 물론 40%의 벽까지 돌파했다. 심지어 재방송 시청률마저 타 방송사 본방송 시청률을 넘어서고 웬만한 드라마 시청률에 비등한 수치를 기록했다.
고속질주를 이어온 '해품달'의 종영 시청률에는 상당한 기대가 쏠렸던 것도 사실이었다. 방송가 일각에서는 '해품달'의 종영시청률을 두고 내기가 벌어지기도 했지만, 현재로서는 종전 시청률 회복도 장담할 수 없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성균관 스캔들 스페셜', SBS '샐러리맨 초한지 스페셜'은 각각 시청률 3.6%와 5.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