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새 앨범, 방시혁 프로듀서 참여 줄어든 이유는 …"

입력 2012-03-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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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M이 1년 반만에 타이틀 곡 '너도 나처럼'을 들고 컴백했다.

2AM은 1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기자간담회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1년 반만에 미니앨범을 발표한 2AM은 ‘피츠제럴드식 사랑이야기’란 앨범명으로 음반 및 방송활동을 본격적으로 열어나갈 예정이다.

앨범 작업시간이 생각보다 오래걸린데 대해 진운은 “이렇게 오래 걸릴 줄 몰랐다. 좀 더 완성도 있고 보컬 능력이 돋보이는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말하며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앨범 콘셉트는 독특하다. ‘위대한 개츠비’,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등 피츠제럴드의 소설을 모티브로 삼아서 작업한 것.

조권은 “많은 분들이 피츠 제럴드란 단어를 생소해 했을 것이다. 저희도 사실 이번에 알게 된 작가다. 이번 앨범 접하면서 소설들을 읽었다. 내용을 알고 이해하니까 노래 부를 때 감정이입이 쉬웠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 대해 이들은 “그동안 우리가 불렀던 곡이 직설적인 가사가 맣았다면 이번에는 그렇지 않다”며 은유적 감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윤종신, 박선주, 휘성 등 선배가수들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이에 멤버들은 “원래부터 인연이 있었던 사람들이 함께 했다”며 “이번에 기회가 돼서 작업하면서도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반면 소속사 방시혁 프로듀서의 곡은 보이지 않는다. 그간 2AM은 방시혁의 곡들을 타이틀로 삼아왔다. 이에 대해 “시혁이 형이 이번 타이틀 곡 가사작업에만 참여를 했다”며 “ 시혁이 형이 ‘2AM 앨범에서 그동안 보여줬던 방시혁의 색깔도 좋지만 이번에는 다른 색깔로 만들어 보라”고 주문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슬옹은 소희와의 열애설에 대해 “친한 오빠 동생 사이일 뿐”이라고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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