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수 회장 펀드시장 활성화 고삐 죈다

입력 2012-03-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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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운용사 CEO조찬회…업계 선진화 제도개선 의견 수렴

금융투자협회 박종수 회장이 취임 당시 공약으로 내건 펀드시장 활성화에 시동을 건 모양새다.

특히 자산운용산업 현안 개선 및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여러 구체적 계획을 짜고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회원사들의 민심을 얻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1시간 정도 박 회장은 국내 운용사 CEO들과 조찬회를 갖고 운용산업 선진화를 위한 제도개선과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에 입법 예고된 펀드 관련 사항들에 대한 업계 의견을 수렴했다.

박 회장이 제시한 운용산업 선진화를 위한 제도개선안의 내용을 보면,△미국의 MMF 규제 강화 관련 대응에 대한 국내 MMF시장 현안등 점검 위한 업계의견 수렴 △효율적인 운용업계 소규모 펀드 정리 추진 △헤지펀드 성과보수 수취방안 마련을 위한 업계 회의 등이 꼽혔다.

특히 지난 2월 24일부터 현행 펀드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한 펀드 분야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 관련 세부 사항을 전달하고 업계의 적극적인 건의 사항 등에 귀를 귀울였다는 후문이다.

이날 조찬 모임에 참석한 A운용사의 대표는 “금투협이 이번 시행령 개정안 마련 과정에서 업계의견에 입각한 제도적 지원방안을 금융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반영한다는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최근 가장 관심이 큰 장기세제혜택펀드 도입과 관련 다양한 TF를 만들어 실무논의를 지속한다는 방안엔 신뢰가 간다”고 전했다.

앞서 박 회장은 취임직후인 2월 초에 외국계운용사 사장단들과 조찬회를 갖고, 이어 운용사 기획담당임원 회의, 운용사 준법감시인협의회 전분과 정례회의 등을 개최해 업계 의견을 조목 조목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펀드 시장의 효율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기존 집합투자서비스본부 조직, 업무 개편을 단행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기존 집합투자서비스본부 내에 있던 판매신탁일임지원부를 ‘신탁일임 지원부’, 판매일임팀을 ‘연금일임지원팀’으로 각각 명칭을 변경하는 한편 집합투자지원부 집합투자시장팀에 있건 ‘공시통계’ 및 ‘판매사’ 관련 업무를 추가 시키고 인원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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