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12일 방송된 tvN ‘화성인 X파일’에서는 모태곱슬녀 홍경하 양이 출연해 곱슬머리로 인해 겪는 불편함을 호소했다.
풀어헤친 화성인의 헤어스타일은 마치 흑인스타일을 연상시키듯 심한 곱슬이었다. 샤워 후 물기를 제거하는 것 또한 일로 팔이 저릴 정도였다.
사춘기가 되면서 반 곱슬이었던 모발이 심한 곱슬이 되었다는 화성인은 곱슬이 된 이래 한 가지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다며 깔끔한 올림스타일을 선보였다.
스타일이 제약적이니만큼 여름에는 청바지에 티셔츠, 겨울에는 패딩 착용이 전부라는 화성인은 “지나가는 사람마다 한 번씩 쳐다보고 수군수군 거린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사춘기 때는 ‘저런 애랑 아는 척 하지 마’ 소리도 들었다. 아는 척 하지 말라고 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모태곱슬녀 외에도 채소를 질색한다는 채소혐오녀의 사연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