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작', 국내최초 김치 드라마 "거 참 쉽지 않네"

입력 2012-03-13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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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토리티비)
국내 최초 김치드라마 '불후의 명작'가 첫방을 앞두고 산고를 겪고 있다.

종편 채널A 새 주말극 '불후의 명작'(극본 김신혜, 연출 장형일 김상래)은 12일 오후 4시 30분 대전 엑스포웨딩홀에서 장형일 감독, 김신혜 작가등 연출 스태프들과 박선영 한재석 이하늬 고윤후 알렉산더등 연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연출자인 장형일 감독은 과거 '야인시대' 등 액션물로 유명한 베테랑이지만 이번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고충이 한 둘이 아니었다. 장 감독은 "과거 남성 드라마는 액션에 카메라만 따라 가면 됐지만, 음식드라마는 최대한 맛깔스럽게 촬영해야해서 정말 어렵다"면서 "음식 드라마 다시 찍으라고하면 절대 안하겠다"고 엄살을 떨었다.

김신혜 작가도 "이 작품을 위해 음식 명인 100명도 넘게 만났다"면서 "그동안 여타 음식 드라마들이 궁중음식을 다루지만 '불후의 명작'은 서민들 반가의 음식이며, 그 밥상의 꽃인 김치를 부각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인공인 박선영은 "결혼 후 첫 출연드라마인데, 요리하는 법을 많이 배웠다. 특히 청국장은 큰 소득이다. 청국장 냄새나서 싫어하시는 젊은분들 많은데,집에서 남편과 해먹어보니 너무 맛있다"고 소개하는 한편 "정말 고생을 많이한 드라마"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하늬는 앞서 '파스타'에 이어 또 한 번 음식 드라마에 도전한다. 그는 "그동안 음식드라마를 많이 찍었지만, 모두 양식이었고 한식은 처음"이라며 "그래서 더욱 드라마에 애착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불후의 명작'은 오는 17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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