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그림자' 손담비, 기태 탈옥에 망연자실...순애보, 물거품 되나

입력 2012-03-13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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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빛과 그림자' 방송화면 )
손담비의 순애보가 안방극장을 촉촉히 적셨다.

12일 방송된 MBC 창사 50주년 특별 기획 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 이상엽) 31회 분에서는 기태(안재욱 분)를 향한 채영(손담비 분)의 지고지순한 사랑이 그려졌다.

이날 채영은 감옥에 갇혀 있는 기태를 위해 철환(전광렬 분)에게 기태를 꺼내달라는 부탁을 하며 "기태 씨만 풀려난다면 저도 실장님을 위해서 뭐든 하겠다"고 독한 각오를 내비쳤다.

기태를 위해 온갖 애를 쓰는 채영을 안타까워하는 순애(조미령 분)에게 채영은 "난 지금 한 가지 생각밖에 안해. 기태씨가 무사해야 내가 사랑도 할 수 있는 거니까 기태씨가 풀려 날 수 있다면 무슨 짓이든지 할 거야"라며 기태를 향한 지고지순한 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정구(성지루 분)를 통해 기태의 탈옥소식을 접한 채영은 화들짝 놀라며 걱정에 휩싸이며 기태를 구하기 위한 채영의 모든 일이 물거품이 되어버려 보는 이들에게 안쓰러움을 더했다.

12일 방송 분에서 탈옥을 감행한 기태로 인해 기태 바라기 채영이 기태를 위해 또 어떤 행동을 감행할지 네티즌들이 많은 궁금증을 내비치고 있다.

채영의 안타까운 순애보로 흥미를 더하고 있는 '빛과 그림자'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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