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2골' 맨유, 웨스트브롬위치 꺾고 리그 선두 도약…박지성은 결장

입력 2012-03-12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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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웨인 루니가 2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스트브롬위치를 꺾고 리그 선두로 도약했다. 이날 경기에서 박지성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에 나서진 못했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웨스트브롬위치와의 홈 경기에서 루니의 2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맨유가 주도했다. 맨유는 폴 스콜스, 마이클 캐릭이 중원에서 게임을 조율하며 스피드를 갖춘 애슐리 영과 대니 웰벡 등을 활용해 웨스트브롬위치의 측면을 무너뜨려 갔다.

결국 전반 35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치차리토의 슈팅에 가까운 왼발 크로스를 루니가 달려들며 왼발 슈팅으로 연결,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에도 맨유의 공세는 이어졌다. 특히 후반 20분 웨스트브롬위치의 중앙수비수 요나스 욜손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우위를 점한 맨유는 파상공세를 이어나갔다.

결국 수적우위를 점한 맨유는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25분 애슐리 영이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개인기를 활용해 침투하자 앤드류스는 파울을 범했고 이는 페널티킥으로 이어졌다.

이를 루니가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고 경기는 2-0 맨유의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유는 승점 67(21승4무3패)을 기록하며 같은 시간 벌어진 경기에서 스완지 시티에 0-1로 패한 맨체스터 시티(21승3무4패.승점 66)를 승점 1점차로 따돌리고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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