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 샌토럼, 캔자스주 경선 승리

입력 2012-03-1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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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니, 와이오밍·버진아일랜드 승리…양강구도 `고착화'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이 캔자스주 공화당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승리했다.

샌토럼은 10일(현지시간) 51.2%의 득표율을 기록해 여유 있게 1위에 올랐다.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20.9%의 득표율로 2위를 기록했다.

롬니는 캔자스주 경선을 사실상 포기하고 13일로 예정된 앨라배마주 미시시프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 집중한 상태다.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과 론 폴 하원의원은 각각 14.4%와 12.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라인스 프리버스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의장은 성명을 통해 “샌토럼 전 의원의 캔자스주 코커스 승리를 축하한다”며 “아울러 공화당의 모든 대선주자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 실패를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밝혔다.

캔자스주는 사회적 보수주의자가 많은 지역이다.

샌토럼은 낙태와 피임 등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보여와 중도 성향이 상대적으로 강한 롬니 전 주지사를 손쉽게 이길 것으로 일찌감치 예상됐다.

샌토럼은 이날 승리로 오는 8월 공화당 대선후보 확정을 위한 전당대회에 참석할 캔자스주 대의원 40명 가운데 최소 32명을 확보하며 롬니 전 주지사와의 격차를 줄였다.

롬니는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와이오밍 코커스와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코커스에서 승리하며 각각 6명과 7명의 대의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샌토럼과 롬니는 지난 6일 ‘슈퍼화요일’에 이어 이날 승세를 또다시 이어가면서 양강구도를 굳혔다.

두 후보는 슈퍼화요일의 10개주 경선에서 6승과 3승을 수확했다.

한편 CNN방송에 따르면 롬니가 이날까지 확보한 대의원 수는 모두 454명으로 샌토럼 전 의원(203명)과 깅리치 전 의장(118명) 폴 의원(67명)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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