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새 에너지 사용계획 마련

입력 2012-03-1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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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연료 등 고효율 에너지 사용…내년 ‘국방에너지운용위원회’창설

미국 국방부가 군사장비에 고효율 에너지를 사용하도록 하는 장기계획을 마련했다.

국방부는 에너지 계획이 군사능력을 향상해 인명 희생이나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오히려 낭비만 불러올 것이라는 비난도 일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론 버크 국방부 에너지운용 1차관보는 지난 9일 에너지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 계획의 주된 목적은 군사능력 향상에 있다”며 “계획이 실현되면 군 장병이 전장에서 겪어야 하는 위험이 감소하고 군사비용도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분야는 아직 시험단계이긴 하지만 결실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의 곡예비행팀인 블루 엔젤스는 최근 바이오연료를 사용해서 비행하는 데 성공했다.

국방부는 이를 계기로 앞으로 국방분야의 모든 사업에서 에너지 사용 시스템을 바꿀 계획이다.

국방부는 내년부터 10여가지 분야에서 새 프로젝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우선 ‘국방에너지운용위원회’가 창설된다.

민간인과 군 관리가 함께 참여하는 위원회는 새 에너지 사용전략을 감독하며 새 연료자원 개발을 돕기 위한 대체연료 투자 포트폴리오도 관리하게 된다.

새 에너지 사용계획에는 궁극적으로 군사조달 분야의 에너지 사용이나 비용문제도 포함될 전망이다.

전함 등 대형 전략장비는 구입비보다 운용비용이 더 많이 드는 경우도 있어 운용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국방부의 계획은 비판도 받고 있다.

한 공화당 의원은 최근 레이 메이부스 미 해군장관에게 “당신은 해군장관이지 에너지 장관이 아니다”라며 1200만달러 어치의 바이오연료 구입 건에 대해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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