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그리스 국채교환 성공·美고용지표 개선 …다우 14.08P↑

입력 2012-03-10 06:58 수정 2012-03-1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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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국채 교환 참여율 85.8%

뉴욕증시는 9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그리스 국채교환에 대한 민간 채권단의 참여가 성공적으로 이뤄진 점과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장 막판에는 국제스와프파생상품협회(ISDA)가 그리스의 국채교환에 대해 신용부도스와프(CDS) 보상금을 지급해야 할 신용사건으로 규정해 상승 폭이 줄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4.08포인트(0.11%) 상승한 1만2922.0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92포인트(0.60%) 오른 2988.34를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70.87로 4.96포인트(0.36%) 올랐다.

그리스 정부는 이날 국채교환에 대한 민간 채권단의 참가율이 85.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그리스에 1300억유로 규모의 2차 구제금융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유로존은 우선 355억유로를 지원하고 12일 회의를 열어 구제금융 집행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그리스 정부는 집단행동조항(CAC)을 시행해 나머지 채권단을 강제로 국채교환에 참여하게 할 계획이다.

CAC가 채권단 참가율을 높이면 신속한 워크아웃 절차가 가능해진다.

그리스는 참가율이 75%를 넘어서면 CAC를 발동할 수 있도록 그리스 국내법을 개정했다.

미국의 지난 2월 고용지표가 개선 흐름을 보인 것도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미 노동부는 이날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부문 취업자수가 전달보다 22만7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수준인 21만명을 넘어선 수치다.

ISDA가 이날 그리스 국채교환을 신용사건으로 규정한 점은 투자자들 사이에 혼란을 키워 장 막판 상승폭을 줄였다.

ISDA는 그리스 정부가 CAC를 적용해 국채교환을 진행하는 것은 신용사건에 해당된다고 결정했다.

ISDA는 지난 1일 “그리스 국채교환은 신용사건이 아니다”라고 했던 발표를 뒤집었다.

특징종목으로는 커피업체 스타벅스가 캡슐커피 사업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2.92% 올랐다.

캡슐커피 전문업체 그린마운틴은 스타벅스의 진출로 시장점유율에 타격이 예상돼 15.72%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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