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사관학교 어떤 인재 키우나

입력 2012-03-0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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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은 어려운 과정이었지만,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다양한 분야의 많은 멘토를 만났다.”(창업사관학교 1기 졸업생 김윤정 카몬 대표)

“다양한 지원을 받아 개발기간을 많이 단축했고 교육과 코칭을 통해 창업과정에서 발생하는 많은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창업사관학교 1기 졸업생 김범수 다원기술 대표)

기술창업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청년 벤처사업가를 양성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창업사관학교는 청년층의 기술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개교했다. 운영은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맡고 있다.

9일 중진공에 따르면 2012년도 청년창업사관학교 1·2차 접수 결과 1301명이 몰려 1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중진공은 1차로 접수한 646명에 대한 심사를 거쳐 102명을 최종 선정했으며 2차 입교 신청자 중 100내외를 추가로 결정해 빠르면 이달 말 발표할 계획이다.

지원 분야별로는 청년층의 기술 아이디어형 지식·소프트웨어(SW)와 고용 및 부가가치 창출이 높은 기계·재료, 전기·전자 업종의 선정 비중이 높았다.

청년사관학교는 지난달 29일 212명의 1기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1년간 창업교육과 코칭, 창업공간 및 개발비 보조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받았다. 또한 마케팅 및 사업화 융자금 등의 후속 연계지원을 통해 기술창업의 사업화기간 단축과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실제 졸업생 중 일부는 미국(피츠버그) 및 독일(뉘른베르크),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준대상 2개, 금상 13개, 은상 6개 등 총 43개의 상을 수상하면서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허권 등 지적재산권 368건을 출원 및 등록하고 191억원의 매출과 610명의 청년일자리도 창출했다.

중진공 관계자는 “기술집약형 창업아이템을 사업화하고자 하는 청년창업자(만39세 이하)들에게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까지 사관학교와 같이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있다”면서 “역동적인 젊은 창업자들의 창업성공을 도와 활발한 고용 창출은 물론 글로벌 경쟁에서 뒤지지 않는 기술집약형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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