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시 80% 선발…자연계열·경영대 논술폐지

입력 2012-03-0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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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사범대 학과별 모집 확대

2013학년도 서울대 입시에서 수시모집 선발 인원이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다. 정시모집에서는 자연계열과 경영대학의 논술고사가 폐지되고 인문대와 사회대 등 일부 모집단위에서는 학과별 전공예약제 모집이 늘어난다.

서울대는 이 같은 내용의 ‘2013학년도 신입학생 입학전형안’을 8일 발표했다.

서울대는 지난해 11월 발표대로 올해 수시모집으로 뽑는 인원을 정원대비 79.9%인 2495명으로 확정했다. 이는 정원대비 60.8%던 지난해 수시모집 비중보다 19.1%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자연과학대학·공과대학·사범대학 내 13개 학과와 수의과대학·음악대학·미술대학 등 3개 단과대학은 전원을 수시모집으로만 선발한다. 이들 모집단위에서는 미등록 인원이 발생하면 음미대를 제외하고 수능성적만으로 충원할 계획이다.

수시모집 가운데서 일반전형(지난해 특기자전형)으로는 전체 입학정원의 55.8%인 1743명을 뽑고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는 정원의 24.1%인 752명을 뽑는다.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입학정원의 20.1%인 629명을 선발한다. 자연계열 모집단위와 경영대학에서는 2단계 전형에서 논술고사를 폐지하고 면접 및 구술고사를 대신 실시하기로 했다. 나머지 인문계열 모집단위와 체육교육과는 논술고사가 유지된다.

인문대와 사회대, 사범대 일부 모집단위는 2002년부터 실시해온 광역모집이 대폭 축소되고 학과별 전공예약제 형태의 모집인원을 대폭 늘리는 방식으로 조정된다.

인문대의 경우 계열 구분을 폐지하고 정원 70%를 학과별 전공예약제로 선발한다. 사회과학계열·인류지리학과군의 2개 모집단위를 운영하던 사회대도 신입생 70%에 대해 정치외교학부·경제학부·인류학과 등 8개 학부·학과별 전공예약제를 도입한다. 인문대와 사회대 정원의 30%에 대해서는 광역모집 형태의 선발이 유지된다.

외국어교육계열과 사회교육계열, 과학교육계열 등 일부 모집단위에서 광역모집을 실시해온 사범대 역시 해당 모집단위 인원의 70%를 학과별로 선발한다. 자연대 수리과학부·통계학과군도 수리과학부와 통계학과로 분리되며 공대 공학계열도 학과별 모집으로 전환된다.

서울대는 또 수시모집 정원외 특별전형 가운데 저소득층 및 농어촌 학생 등을 상대로 하는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I 지원자 일부에 대해 현장 실사와 ‘찾아가는 면접’을 실시해 서류평가에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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