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럽 불안 완화에 상승…다우 70.61P↑

입력 2012-03-09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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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국채 교환 참여율 75% 이상

뉴욕증시는 8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그리스 국채 교환이 순조롭게 마무리 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 유럽 재정위기 불안이 완화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70.61포인트(0.55%) 상승한 1만2907.9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4.73포인트(1.18%) 오른 2970.42를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365.91로 13.28포인트(0.98%) 올랐다.

그리스 국채를 보유한 민간채권단은 이날 오후 10시까지 국채 교환 참여의사를 정부에 밝혀야 한다.

정부는 다음날 오전 민간채권단 참여 결과를 정식 발표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그리스 관료의 말을 인용해 민간채권단의 75% 이상이 그리스 국채 교환 참여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리스는 추가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최저선인 75%를 확보하면서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를 피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맞게 됐다.

일각에서는 민간채권단 참여율이 90%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회의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은 여전히 경기침체 리스크가 있다”면서 “그러나 최근 지표는 유로존 경제가 안정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ECB는 유로존이 올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CB는 이날 기준금리를 석달째 동결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8000건 증가한 36만2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35만1000건을 웃돈 것이다.

시장에서는 수치가 예상을 웃돌았으나 여전히 고용시장 회복세를 뒷받침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특징종목으로는 AIG는 정부가 약 60억달러 어치의 회사 지분을 매각한다는 소식에 3.6% 급락했다.

전일 뉴 아이패드를 공개한 애플은 2.1% 급등했다.

명품 핸드백업체 코치는 중국 사업이 계속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4.7%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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