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리틀베어’ 개원 100일…사내 어린이집 롤모델 부상

입력 2012-03-0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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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전북은행 등 기업방문 잇따라… 내부직원 만족도↑

개원 100일을 맞은 대웅제약의 어린이집‘리틀베어’가 사내 보육시설을 준비 중인 타기업의 관심을 모으며 벤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8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서울 삼성동 본사의 사내 보육시설인 ‘리틀베어’를 방문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현대카드, 전북은행을 비롯해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같은 제약업계에서 사내 어린이집 개원에 큰 관심을 보이며 리틀베어를 직접 찾았다.

리틀베어는 433.6㎡(131평) 규모의 공간에 아동학·유아교육학 학·석사 출신으로 구성된 전문 교사진들이 0세부터 만5세까지의 어린이들을 돌보고 있다. 또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아이를 둔 여성직원들로 TFT를 구성, 수요조사부터 위탁업체 선정, 보육교사 선정까지 아이를 맡길 엄마들에게 직접 선택하게 했다.

지난해 12월 제약업계 최초로 사내 어린이집으로 문을 연 리틀베어는 13명이던 원생은 25명, 선생님은 4명에서 7명으로 늘었다.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도 기대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상팀 유정현씨는 “아이가 어린이집을 너무 좋아해서 집에 가자고 하면 30분씩 같이 놀다 가야 하고, 아침엔 아이가 더 출근을 서두른다”고 말했다.

신제품기획팀 김부민씨는 “육아에 대한 걱정이 많았었는데 아이를 같은 건물에 두고 마음 편히 일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현욱 대웅 리틀베어 원장은 “리틀베어는 회사에서 경제적, 업무적, 정신적 도움뿐만 아니라 진심 어린 관심과 배려를 해주되 운영은 전적으로 원장 재량에 맡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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