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하늘 높이 솟구쳤던 쌍용머티리얼이 수직낙하하며 장을 마감했다.
8일 쌍용머티리얼은 전날보다 535원(14.94%) 내린 3045원에 장을 마쳤다. 장초반만 해도 급등세를 이어가는 듯했지만 오전 9시40분 경을전후로 하락반전후 낙폭을 키우다 결국은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이날 하루 거래량은 총주식수의 98.09%에 해당하는 4119만8431주나 됐다.
쌍용머티리얼은 지난 29일부터 전날까지 네번의 상한가를 포함해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지난 며칠간의 상승랠리는 희토류를 대체할 수 있는 고특성 페라이트 마그네트 개발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날 오전 페라이트 마그네트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상승랠리가 깨졌다.
일각에서는 거래량 등을 감안했을 때 단순히 기대감으로만 주가가 움직인 것은 아니라고 분석한다.
국내 증권사 스몰캡 연구원은 “최근의 급등세와 수급동향 등을 보면 고특성 페라이트 마그네트 양산 기대감만으로 보기에는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포털사이트 종목게시판에서는 투자자들의 희망과 절망이 엇갈리고 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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