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역시 경제야”…롬니 절반의 승리

입력 2012-03-08 09: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롬니 6곳 승리했으나 예상 밖 접전…유권자들은 경제 문제 최우선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의 최대 분수령으로 여겨진 ‘슈퍼화요일’경선은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절반의 승리로 끝났다.

롬니는 6일(현지시간) 10개주에서 실시된 경선 중 6개 주에서 승리해 대세론에 탄력을 받게 됐지만 예상 밖 접전을 펼치며 압승을 거두지는 못했다.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은 3곳에서 승리했고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1곳에서 이겼다.

롬니는 오하이오와 버지니아, 매사추세츠, 버몬트, 아이다호, 알래스카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정치적 고향’인 매사추세츠주에서는 72.2%를 기록하며 다른 후보들을 여유 있게 이겼다.

몰몬교 신자가 많이 거주하는 아이다호주에서는 61.6%의 득표율을 얻으며 뒤따르던 론 폴 전 하원의원과의 격차를 벌렸다.

반면 오하이오에서는 막판까지 샌토럼 전 상원의원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롬니는 득표율 38%을 기록하며 1%포인트 차이로 가까스로 승리를 거뒀다.

샌토럼은 예상밖의 선전을 펼쳤다.

샌토럼은 테네시와 오클라호마, 노스다코타주 3곳에서 승리했다.

테네시에서는 37.2%, 노스다코다에서는 39.7%, 오클라호마에서는 33.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고향인 조지아주에서 1승을 기록했다.

공화당 경선은 총 대의원의 과반수인 1144명을 먼저 확보하는 후보를 대선주자로 확정한다.

이번 슈퍼화요일에는 437명의 대의원이 걸렸다.

이날 경선 결과를 포함해 롬니가 총 396명, 샌토럼이 158명, 깅리치가 103명의 대의원을 확보했다고 CNN방송은 집계했다.

한편 유권자들은 각 주의 상황에 관계없이 ‘경제’에 가장 큰 관심을 갖고 투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지아와 매사추세츠, 오하이오, 테네시 등 4개 주에서 투표를 마친 25~40세 유권자 8637명을 상대로 출구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타 이슈가 경제 이슈를 앞서지 못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22,000
    • +1.38%
    • 이더리움
    • 3,249,000
    • +1.44%
    • 비트코인 캐시
    • 433,800
    • +0.42%
    • 리플
    • 714
    • +1.13%
    • 솔라나
    • 192,500
    • +3.55%
    • 에이다
    • 474
    • +1.07%
    • 이오스
    • 643
    • +1.58%
    • 트론
    • 211
    • -0.47%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1.74%
    • 체인링크
    • 14,910
    • +2.62%
    • 샌드박스
    • 339
    • +1.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