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8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는 실적 전망 상향 사이클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조졍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6만원에서 7만9000원으로 올렸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에 대한 대형 압축기 공급 계약 체결을 계기로 에너지 장비 사업의 장기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 외 알제리 감시경계 솔루션, 반도체 시스템 신규 제품, K-9 자주포 호주 프로젝트 등 수주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와 함께 반도체 부품과 시스템이 체질 개선 노력의 성과로 적자폭이 크게 줄어들고, 보안 카메라 부문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82억원에서 224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