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2월 수출 전년比 7% 증가”…시장 전망 밑돌아

입력 2012-03-07 16: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의 수출 둔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천더밍 중국 상무부장은 7일(현지시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기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1~2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노무라 홀딩스의 장즈웨이 이코노미스트는 “천더밍 부장의 발언대로라면 중국의 지난달 수출은 전년보다 18.7%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시장 전망을 훨씬 밑도는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의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지난달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32%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2월에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연휴가 있었기 때문에 지난달 수출이 대폭 증가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월 수출은 전년보다 0.5% 줄었다.

천 부장은 “올해 중국 수출 10% 증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부는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다만 하반기부터는 수출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중국의 1~2월 무역통계는 춘제로 인한 왜곡 때문에 정확한 추세를 파악하기는 힘들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상무부는 오는 10일 지난달 수출입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50,000
    • +0.91%
    • 이더리움
    • 3,290,000
    • +1.48%
    • 비트코인 캐시
    • 436,600
    • +1.21%
    • 리플
    • 719
    • +0.56%
    • 솔라나
    • 196,300
    • +2.56%
    • 에이다
    • 479
    • +2.35%
    • 이오스
    • 640
    • +1.11%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00
    • +1.47%
    • 체인링크
    • 15,190
    • +1%
    • 샌드박스
    • 344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