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체이스는 중국이 세제를 개혁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나타냈다.
JP모간의 징 울리히 중국 증시 부문 상무이사는 6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중국이 최근 상승하는 임금과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대대적인’세제 개혁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세제 개혁을 통해 중국은 자국 내 수요를 늘리고 대신 해외 수출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울리히는 가능한 세제 개혁에 대해 “30개가 넘는 도시에서 재산세가 도입될 수 있고, 지방 자치정부의 재정을 개선시키기 위해 자원세가 도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울리히는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가 이어질 경우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며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올해 주요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추가로 수 차례 인하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