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를때 팔자”…2월 펀드, 3개월째 순유출

입력 2012-03-0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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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펀드시장에서 3개월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돌파하자 차익실현 환매가 몰린 것이다.

7일 금융투자협회 따르면 지난달 전체펀드에서 5조3000억원이 순유출됐다. 증시상승으로 주식형펀드에서 차익실현 환매(-2조1715억원)가 쏟아진 가운데 법인 머니마켓펀드(MMF)의 대규모 자금집행(-3조1413억원)이 주요인이었다.

그러나 주식 등 평가액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순자산 규모는 전월대비 7000억원 증가한 29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국내주식형펀드의 경우 1조7000억원 순유출된 반면 순자산은 6000억원 증가한 68조원을 기록했으며 해외주식형펀드 역시 5000억원이 빠져나갔으나 순자산은 1조원 증가한 24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는 채권금리의 제한된 등락 및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900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으며 순자산은 전월대비 5000억원 감소한 45조1000억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 강세에도 불구하고 급등 부담감에 따른 단기조정 우려감이 커지면서 개인들의 펀드가입은 주춤했다. 실제 금융법인 판매비중이 전월대비 1.1%포인트 증가한 반면, 개인 및 일반법인 대상의 판매비중은 각각 0.8%포인트, 0.1%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채널은 증권사가 단연 우세했다. 증권사 판매비중은 전월대비 1.2%포인트 증가한 59.2%를 차지한 반면 은행은 전월대비 1.3%포인트 감소한 31.0%, 보험은 4%로 보합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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