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박사 장학금 추진…연간 2500만원 지원

입력 2012-03-0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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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박사과정 대학원생을 위한 장학금을 신설해 등록금 전액과 생활비를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법인화 이후 핵심 사업인 글로벌 선도연구중심대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 대학원생이 기반 학문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서울대는 인문학, 사회과학 등 기초학문 분야의 박사과정 학생 80~100명을 선발해 1인당 연간 2000~2500만원을 지원하는 장학금 신설안을 검토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장학금 수혜액에는 인문대와 사회대 기준으로 현재 연간 600~700만원인 대학원 등록금과 소정의 생활비가 포함된다.

서울대는 최근 이사회를 통과한 2012년도 법인회계 세출예산안에 해당 장학금 신설을 위한 재원으로 20억원을 배정했다. 이는 국고 235억원이 투입되는 글로벌 선도연구중심대학 프로젝트 가운데 ‘기반학문 진흥 육성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서울대는 인문대, 사회대, 자연대뿐만 아니라 여타 단과대에서 기초이론 등을 전공하는 박사과정생 전반을 대상으로 공모를 한다는 방침이지만 인문학과 사회과학계열 학생이 주요 지원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대 측은 “조만간 기초학문진흥위원회를 열어 수혜자 규모와 액수, 지원대상, 심사기준 등을 확정하고 올해 상반기 중 첫 수혜자 선발 및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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