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배우 정려원이 능청스런 스파이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에서 정려원은 천하그룹 모가비 회장(김서형 분)의 비리를 캐기 위해 능력 없이 시간만 보내는 회사원과 치밀한 산업 스파이 역할을 오고 가는 극과 극의 모습을 선보였다.
낮에는 회사 동료들마저 ‘하는 일 없이 잠만 자는 인간’으로 치부할 정도로 망가진 모습을 보이던 정려원은 밤이 되자 돌변해 모가비 회장의 비밀 장부를 찾아 고위 간부의 사무실에 침입했다.
하지만 모가비 회장에게 들킬 위기에 처하자 술을 찾아 숨어든 것처럼 위장하며 “죄송합니다”를 연발하는 장면에서는 진지함은 사라지고 코믹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극과 극을 오가는 정려원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능청스러운 연기가 너무 귀엽다” “극과 극의 모습을 오가는 여치 역할이 드라마의 재미를 더한다”며 호평을 보냈다.
정려원이 열연하는 '샐러리맨 초한지'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