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국언론노조 파업 "명백한 불법"...엄정대응 시사

입력 2012-03-0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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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파업에 대해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KBS는 5일 보도자료를 배포해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노조의 파업은 명백한 불법파업이며 불법파업시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하는 한편 4월 총선을 앞두고 공영방송 역할에 충실할 것을 촉구했다.

KBS는 노조의 파업을 불법이라 규정한 데 대해서는 "노조의 쟁의행위는 주체와 목적, 절차, 수단과 방법이 합법적이어야 하지만 KBS본부노조 파업 목적이 합법적으로 보장된 공사의 인사와 경영권을 부인하는 것"이라며 "이는 근로조건 개선과 관계없을 뿐아니라절차상으로도 조정을 거치지 않은 불법"이라고 설명했다.

KBS에 따르면 소수 직원이 소속된 본부노조원 수는 공사 전체 직원중 20% 가량에 불과하고 실제 파업 예상자도 전체의 10%가량에 불과하다. KBS는 "직원 대다수는 정상적으로 방송제작 중"이라고 강조했다.

KBS는 본부노조의 파업예고가 "4월 총선을 앞두고 방송을 볼모로 한 정치 투쟁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손해배상 청구와 업무방해로 인한 형사상 책임 그리고 징계를 통한 불이익 처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KBS는 "이달말 예정된 핵안보 정상회의 주관방송과 4월총선, 런던올림픽, 여수엑스포, 디지털전환 완료 등 국가적인 방송현안에 공영방송사로서 책임을 다하자"고 밝히고 "국민과 시청자를 위한 현명한 선택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 MBC, YTN 노조는 5일 저녁 서울 청계광장에서 '공정방송 복권, 낙하산사장 퇴진, 해고자 복직을 위한 방송3사 공동파업 선포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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