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돋보기]고민 깊어진 대한전선

입력 2012-03-0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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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확보 위해 안양공장 부기 개발…부동산 침체로 분양 차질 생길까 걱정

최근 부동산 침체가 계속 되면서 고민이 깊어진 기업이 있다. 건설사도 아니고, 부동산 중개업체도 아니다. 최근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산 매각 등 노력을 하고 있는 대한전선이다. 지난 2002년부터 무주리조트 등 여러 차례 인수·합병(M&A)에 나선 대한전선은 2008년 금융위기가 터진 뒤 자금난에 처했다. 2009년 5월 하나은행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맺은 뒤 지난해까지 3년간 계열사 및 자산매각, 자본 확충 등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

이 회사가 향후 유동성 확보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사업은 바로 옛 안양공장 부지 개발.

지난달 22일엔 안양시 지방산업입지심의 결과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일대 25만5333㎡의 부지에 대한 ‘도시첨단 산업단지 개발계획’이 통과했다.

안양공장 부지는 지하철 4호선 평촌역과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인접해 있고 법조타운, 시청 및 대형마트와 접하고 있어 오래 전부터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곳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

그러나 한편으로는 걱정이 태산이다. 계획이 확정되면 곧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형편없는 가격을 받게 되지 않을까 해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좋은 가격을 받아야 되는데,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아서 걱정”이라며 한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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