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화요일 앞둔 롬니 ‘승승장구’

입력 2012-03-0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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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공화당 대선후보 중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롬니는 지난 3일(현지시간) 워싱턴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승리하면서 180명의 대의원을 확보했다.

이는 2위인 릭 샌토럼 전 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의 90명에 비해 2배 많은 것이다.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29명의 대의원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롬니는 워싱턴주에서만 30명의 대의원을 추가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오는 6일 오하이오를 비롯해 10개주에서 일제히 경선이 열리는 ‘슈퍼 화요일’ 이후 공화당 대선주자의 윤곽이 잡힐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단 오하이오 예비경선에서는 롬니와 샌토럼의 접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와 입소스가 4일 공동으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롬니와 샌토럼은 오하이오주에서 모두 32%의 지지율을 얻었다.

롬니와 샌토럼의 양자대결에서는 응답자 중 44%가 롬니를 지지했고 샌토럼을 지지한다는 비율은 43%였다.

에릭 캔터 하원 원내대표가 공식 지지를 표명한 것도 롬니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롬니는 지금까지 연방 상ㆍ하원 의원 80여명의 공식 지지 선언을 받았다.

공화당 하원의 실세로 불리는 캔터 의원이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롬니 대세론 역시 힘을 받을 전망이다.

캔터 의원은 NBC방송에 출연해 “최대 이슈는 경제”라면서 “롬니가 세금을 낮추고 미국을 본궤도로 회복시킬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롬니가 미국을 성장모드로 이끌고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면서 “공화당 대선주자 가운데 대담하고, 친(親) 성장적”이라고 평가했다.

6일 슈퍼 화요일에는 대의원 437명의 향방이 정해진다.

공화당의 대선후보로 공식 지정되기 위해서는 1144명의 대의원을 확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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