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골프회원권 강매의혹

입력 2012-03-0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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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 선종구(65) 회장 일가의 역외탈세 비리를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가 강원도내 골프장 시행업체 등을 압수 수색했다고 강원일보가 보도했다.

이신문에 따르면 중앙수사부는 지난 3일 선 회장이 납품업체들과 거래하면서 거액의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포착, 납품업체들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하이마트가 도내에 조성 중인 1500억원 규모의 골프장 리조트 사업을 추진하면서 납품업체들에 수억원의 골프장 회원권 구입을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중간 유통업체와 골프장 시행사 등 모두 7~8곳도 동시에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이마트는 2009년부터 춘천시 동산면 일원에 건설중인 엔바인 골프리조트는 27홀 규모의 골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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