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Q 연결실적 증권·보험사 악화…글로벌 금융불안 탓

입력 2012-03-0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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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3월 결산법인의 2011년도 3분기 누적 실적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증권사와 보험사의 3분기 누적 연결실적이 별도실적에 비해 저조했다. 유럽 재정위기 등 글로벌 금융불안에 따라 자산운용사 등 종속회사의 실적이 저하됐기 때문이다.

증권업의 2011년 3분기 연결기준 누적(4월~12월) 영업이익은 1조1065억원, 누적 순이익은 798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12.8%, 24.0% 감소했다. 개별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1조2748억원, 누적 순이익은 99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7%, 19.1% 줄며 연결기준 실적보다 양호한 수치를 나타냈다. 증권업의 수익성이 악화된 원인은 유럽재정위기 등 대내외 불안요인에 따른 증시등락으로 자기매매 손익 및 수수료 수익이 감소함에 따른 것이다.

보험 및 기타 금융업 역시 2011년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8.8%, 13.7% 감소한 반면 개별기준 누적 영업이익과 순익은 전년대비 각각 1.5%, 3,4% 증가했다. 이는 금융자산투자손실 등으로 생명보험사의 이익 규모는 다소 감소했으나 손해율 하락 등에 따른 손해보험사의 실적 개선으로 이익규모가 소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2일 ‘유가증권시장 3월 결산법인 2011년 사업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재무제표를 제출한 3월 결산법인 중 총 46개사가 개별실적을 발표했으며 이들의 2011년 3분기 누적 영업익은 4조 6055억원으로 전년보다 1.7% 감소했고 누적 순이익 역시 전년보다 4.9% 줄었다. 연결기준 실적을 발표한 기업은 총 27개로 이들의 2011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전년에 비해 각각 9.8%, 16.4%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제조업의 2011년 3분기 개별기준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665억원 증가한 7728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익과 순익은 각각 45.7%, 49.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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