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2월 한 달간 내수 시장에서 5858대의 완성차를 판매해, 지난해보다 실적히 30.6% 감소했다.
르노삼성은 2일 2월 판매 실적을 발표하고, 수출량 1만1129대를 포함해 총 1만6987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내수 시장에서는 SM7을 제외한 전 차종의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 SM3의 경우 지난해보다 51.3% 줄어든 1467대 판매에 그쳤고, SM5는 27.1% 줄어든 3185대 판매를 기록했다.
수출 시장에서는 QM5의 수출량이 지난해보다 58.5% 늘어나는 등 SM5를 제외한 나머지 차종의 수출량이 늘어 지난해보다 23.9% 실적이 향상돼, 내수 부진을 일부 만회했다.
이성석 르노삼성 영업본부장 겸 전무는 “연비를 향상시킨 SM5 에코 임프레션 등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계약 추세도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내수 판매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