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트렌드] 슈퍼리치들, 자동차 신기술에 열광하다

입력 2012-02-2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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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자동차 대거 출시…안전성 우려 목소리도

▲포드자동차의 '포드 싱크(Sync)' 음성인식 기술은 자동차의 대시보드가 휴대폰과 연결되는 최초 기술이다. 운전자가 싱크를 기능을 실행하고 있다. 사진=WSJ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자동차에 글로벌 리치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럭셔리자동차의 대표 주자인 메르세데스-벤츠는 무선 인터넷 시스템을 이용해 페이스북과 결합한 신차를 올 봄에 선보일 예정이다.

벤츠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 2012’에서 페이스북 기능을 탑재한 ‘SL클래스’모델을 공개했다.

벤츠는 GPS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운전자 주위에 있는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운전 중에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거나 문자를 보낼 수 없으나 미리 문구를 작성해 저장해두면 클릭 한 번으로 전송이 가능하다.

벤츠의 내부 통신 제어 시스템 ‘엠브레이스2(mbrace2)’는 운전자가 스마트폰으로 자동차 문을 열고 닫을 수 있게 해준다.

제너럴모터스(GM)는 올 봄 음성인식과 터치, 운전대 조작으로 작동하는 8인치 크기 터치 스크린 장착 자동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운전자는 4세대(G) 통신망인 롱텀에볼루션(LTE)을 이용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할 수 있다.

포드는 자사의 음성인식 기술인 ‘포드 싱크(Sync)’를 주요 차종에 적용해 출시하고 있다.

싱크는 버튼 조작 없이 음성만으로 라디오 선국과 음악 재생, 실내 온도 조절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지원되는 언어는 현재 영어뿐이지만 향후 범위를 늘려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뛰어난 정보기술(IT) 기술력을 자동차에 담아가고 있으나 이에 대한 안전성 우려 또한 만만치 않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보도했다.

안전운전단체 포커스드리븐의 롭 레이놀즈 전무이사는 “‘보다 안전해졌다’와 ‘안전하다’는 같은 뜻이 아니다”며 “운전을 보다 안전하게 만들겠다는 것은 담배에 더 큰 필터를 설치해 죽는 데 걸리는 시간을 좀 더 늘이는 것과 같다”고 전했다.

미국 교통부 등 규제기관들은 자동차 제조사용 전자기기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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