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선당 임산부 사건 수사결과 발표…"종업원, 임산부 배 찬 사실은 없다"

입력 2012-02-27 11: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채선당 홈페이지)
경찰이 "천안 채선당 종업원이 임산부의 배를 발로 찬 사실은 없다"고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1시50분께 천안시 서북구 소재 식당에서 음식주문 문제로 손님과 종업원 사이에 시비가 있었고 종업원이 식당 밖으로 나가는 임산부를 뒤쫓아가 등을 밀어 넘어트렸다"라며 싸운 사실은 있으나 임산부 배를 찬 사실은 없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임산부는 임신 사실을 밝혔으나 종업원과 서로 머리채를 잡고 다툼이 벌어졌고 점주가 나와 이들을 말리는 한편, 임산부를 일으켜 세웠다.

이 임산부는 "언니가 낙상으로 조기 출산 경험이 있어 자신에게도 태아에게 문제가 발생할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충격으로 인한 공황상태에서 정확한 기억을 하지 못한 채 임산부들이 공감할 것으로 예상해 인터넷상에 글을 올리게 됐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산부는 경찰 조사에서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미안하다. 종업원 및 업체에 죄송하다"며 "종업원의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경찰은 임산부가 종업원의 처벌을 원치 않고 있으나 2주 상해진단서가 제출돼 있고 임산부도 입건된 상태여서 양측의 의사를 최종적으로 확인해 처벌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852,000
    • -1.97%
    • 이더리움
    • 4,262,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471,000
    • +3.54%
    • 리플
    • 609
    • -0.16%
    • 솔라나
    • 196,700
    • +1.03%
    • 에이다
    • 521
    • +2.96%
    • 이오스
    • 725
    • +1.4%
    • 트론
    • 178
    • -1.11%
    • 스텔라루멘
    • 121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100
    • +0.29%
    • 체인링크
    • 18,290
    • +1.55%
    • 샌드박스
    • 413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