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수장학회 연일 공세 “조폭이 다이아반지 강탈하고…”

입력 2012-02-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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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이 26일 정수장학회와 관련해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공세를 연일 강화하고 있다.

신경민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조폭이 다이아반지를 강탈한고 대를 이은 지 50년이 지났다고 해서 ‘법대로 처리하자’고 말할 수 있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신 대변인은 “내 손가락에 끼고 다니다 탈이 나자 비서 손가락에 끼워주고 ‘나와 상관없다’고 말할 수 있는가”라며 “상식적인 가족으로 엄마의 마음을 가졌다면 50년, 500년이 지났어도 사과하면서 돌려주고 아픔을 위로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재차 따졌다.

그는 “지난 24일 박 위원장이 정수장학회 1심 판결이 나올 즈음 부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장학회 문제는 정치적이 아니라 법대로 처리해야 한다.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말했다”며 “박 위원장의 불통이 절망스럽다”고 비난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법의 보호막과 변명의 구차함에서 벗어나 배후조종해온 이사장 선임권한을 깨끗하게 포기하고 장학회 운영을 국민에게 맡겨라”고 촉구했다.

부산 사상구에 출마선언을 한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도 정수장학회를 재차 언급하며 박 위원장에 대한 압박의 고삐를 더욱 죄고 있다.

문 상임고문은 지난 16일 자신의 트워터에 “정수장학회는 김지태 선생의 부일장학회가 강탈당한 장물”이라며 “정수장학회와 부산일보를 부산 시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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