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골프]배상문, 액센추어 4강 진출 좌절...로리 맥길로이에 져

입력 2012-02-26 08:26 수정 2012-02-2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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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맥길로이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운도 따라주지 않았다. 상대가 너무 강했다.

‘루키’ 배상문(26·캘러웨이골프)이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 도브 마운틴의 리츠칼튼CC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50만달러) 8강전에서 ‘유럽신성’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에 2홀 남기고 3홀차로 졌다.

배상문은 이날 경기에서 1번홀을 내줬으나 3번홀에서 맥길로이가 보기를 범해 만회. 8번홀에서 맥길로이가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배상문을 1홀차로 앞섰다. 그러나 배상문은 10번홀에서 맥길로이가 보기를 범한 사이 파를 잡아 스코어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왼쪽부터 헌터 메이헌, 마크 윌슨, 리 웨스트우드, 로리 맥길로이. 사진제공=PGA닷컴(게티이미지)
배상문은 11번홀에서 맥길로이가 버디를 잡았으나 파에 그쳐 1홀차로 뒤졌고 13번홀에서 맥길로이가 버디 컨시드를 받아 2홀차로 스코어가 벌어지더니 15번홀에서 두번째 샷이 그린앞에 벙커에 빠져 결국 버디를 골라낸 맥길로이에게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배상문은 PGA 투어 데뷔 첫해에 한국선수중에 유일하게 8강까지 진출하는 성적에 만족해야 했다. 배상문은 64강전에서 2010년 이 대회 챔피언 이안 폴터(미국)를, 32강전에서 마스터스 챔피언 찰 슈워첼(남아공), 16강전에서는 존 센든(호주)을 차례로 꺾으며 이변을 일으켰다.

한편, 이번 대회는 미국과 유럽의 우승 대결로 압축됐다. 4강전에서 로리 맥길로이는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헌터 메이헌(미국)은 마크 윌슨(미국)과 각각 준결승 진출을 위한 샷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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