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배럴당 110달러 근접…이란, 핵 우려 고조

입력 2012-02-25 05: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는 24일(현지시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란의 핵 무기 시설 개발 우려가 고조된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1.94달러(1.8%) 뛴 배럴당 109.77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5월3일의 111.05달러 이후 최고 수준이다.

WTI 선물은 이란 등 중동 사태에 따른 공급 우려로 이번 주에 6.3% 상승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59달러(1.29%) 오른 배럴당 125.21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란의 핵 활동에 대한 보고서에서 “이란이 최근 4개월간 우라늄 농축 활동을 대폭 강화했다”면서 “이란 핵 프로그램의 군사적 전용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IAEA는 “이란이 지금까지 100㎏ 이상의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했고 이 양의 절반 이하로 핵탄두 하나를 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럽국가들은 이란산 원유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유럽연합(EU)의 제재가 발효되는 7월에 앞서 이란산 원유 구입을 줄이기로 했으며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도 이란산 원유 수입을 감축하기로 했다.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이날 미국의 경제전문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이란 문제가 세계 경제에 막대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금 가격은 전일까지 상승세를 보이다 이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9.90달러(0.6%) 떨어진 온스당 1776.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689,000
    • -3.68%
    • 이더리움
    • 4,173,000
    • -6.43%
    • 비트코인 캐시
    • 436,500
    • -11.42%
    • 리플
    • 584
    • -8.61%
    • 솔라나
    • 183,200
    • -3.02%
    • 에이다
    • 484
    • -12.48%
    • 이오스
    • 657
    • -13.89%
    • 트론
    • 177
    • -2.21%
    • 스텔라루멘
    • 115
    • -8.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8,680
    • -10.84%
    • 체인링크
    • 16,560
    • -10.82%
    • 샌드박스
    • 371
    • -12.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