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아이폰5' 참가 안해 일부선 실망도…

입력 2012-02-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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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애플 신제품 기다리던 소비자들 허탈…외신·블로그 통해 디자인 등 루머만 무성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차기작인 '갤럭시S3'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해외 블로그를 중심으로 갤럭시S3에 대한 추측성 루머들이 난무하고 있다. 사진은 해외 블로그에 게재된 갤럭시S3 예상 디자인.
올해 MWC에서 최대 관심사는 아이폰5의 대항마로 평가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3의 출품여부였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갤럭시S3를 ‘MWC 2012’에서 공개하지 않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이번 행사의 볼거리가 줄어들었다는 평가도 나왔다.

차세대 스마트폰의 핵심기술인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LG전자와 HTC의 제품이 출품되지만, 삼성전자와 애플의 신제품을 기다리던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외신과 인터넷 블로그 등을 통해 갤럭시S3와 아이폰5에 대한 각종 루머가 나돌고 있다.

각 제품의 사양부터 디자인, 출시시기까지 확인되지 않은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블로거들을 중심으로 관련내용이 퍼지고 있는 것. 국내 언론들도 이에 대한 사실확인을 하지 못하고 인터넷에 떠도는 현상만을 전달하는 데 그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언론도 인터넷에 떠도는 얘기를 전달하는 것만으로도 독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기 때문에 관련내용을 보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16일 ‘NAK 스튜디오’라는 블로그를 통해 유포된 예상디자인이 실제 디자인인 것처럼 보도되면서 한 바탕 해프닝을 겪었다.

또 18일 영국 IT전문매체인 슬래시기어는 핀란드 모바일 게임업체의 새로운 ‘앵그리 버드’ 공개일(3월 22일)에 맞춰 갤럭시S3가 출시, 양사가 공동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는 루머를 보도했다.

아이폰5도 크게 다르지 않다. 애플은 MWC에 참가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신제품을 자체 신제품발표회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3월과 6월 출시설이 잠잠해지자 최근 9~10월 출시설이 다시 고개를 든 것. 미국 IT 전문매체인 폰아레나닷컴은 일본 소식통은 인용해 올 가을에 아이폰5가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5는 화면이 더 커지고 LTE를 지원한다. 또 안테나 시스템을 개선해 기존에 문제가 됐던 데스그립(안테나 위치 등으로 인한 통화품질 저해)현상이 사라진다고 보도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아이폰4S나 아이패드2가 출시되기 전에도 이같은 루머는 나돌았다”면서도 “하지만 아이폰5의 출시를 앞두고 나도는 루머는 과거와 비교가 안될 정도의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아이폰5에 대한 전세계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삼성전자나 애플 모두 갤럭시S3와 아이폰5 출시시기에 대해서는 철저히 보안에 부치고 있다. 양사 모두 경쟁사의 제품출시 시기가 민감할 수밖에 없기 때문.

삼성전자와 애플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허 분쟁으로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제품을 출시한 이후 해당 신제품이 또 다른 특허분쟁이 휘말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애플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며 “특히 이동통신기술의 중심축이 점차 LTE로 옮겨가면서 관련 특허보유도 향후 양사의 차세대 스마트폰 경쟁의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애플은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4S가 당초 기대치를 하회한다는 평가가 나옴에 따라 아이폰5를 통해 스마트폰 절대강자라는 지위를 회복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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