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1억 이상 붙은 아파트 '수두룩'

입력 2012-02-2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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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기 불구 수도권 새아파트 2만8000가구 몸값 1억 이상 ↑

부동산이 불황기 속에서도 1억원 이상 프리미엄이 붙은 아파트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2009년 1월 1일부터 2011년 12월 31일 사이 입주(3년)한 수도권 새 아파트 24만6597가구의 프리미엄을 조사한 결과 이 중 2만8442가구(11.5%)에 분양가 대비 1억원 이상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억원 이상 프리미엄이 붙은 아파트는 신도시가 1만2936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시 7548가구, 경기도 6630가구, 인천시 1328가구로 집계됐다.

시·구별로는 판교신도시가 1만1813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광명시 3769가구, 서초구 2093가구, 용인시 1335가구, 인천 연수구 1328가구 순이었다.

새 아파트 중 프리미엄이 가장 많이 붙은 아파트는 판교신도시 백현동 백현마을1단지 332㎡다. 분양가는 22억2625만원. 매매가는 현재 37억5000만원을 호가해 프리미엄이 15억2375만원에 달한다.

서울에서는 중구 회현동1가에 위치한 리더스뷰남산 302㎡가 가장 많은 프리미엄이 붙었다. 분양가는 29억9000만원, 현재 매매가는 41억원으로 11억1000만원이 프리미엄이 붙었다.

인천에서는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송도더샵퍼스트월드1차 228㎡ 프리미엄이 5억103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분양가는 9억1465만원, 현재 매매가는 14억2500만원이다.

경기도는 고양시 행신동 행신휴먼시아5단지 106D㎡ 프리미엄이 1억922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분양가는 2억3280만원, 현재 매매가는 4억2500만원이다.

한편, 프리미엄의 금액대별로는 10억원 이상 45가구, 5억원 이상~10억원 미만 4102가구, 3억 이상~5억원 미만이 9199가구, 1억원 이상~3억원 미만이 1만5096가구로 조사됐다.

닥터아파트 조은상 리서치 팀장은 “주택시장 침체기가 길어지고 있지만 학군이 좋고 지역 랜드마크로 꼽히는 대형 아파트 위주로 프리미엄이 많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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