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16강]'박주호 풀타임' 바젤, 뮌헨에 1-0 승리

입력 2012-02-23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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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C 바이에른 뮌헨 공식홈페이지 캡처
박주호(25)가 풀타임 활약한 FC바젤(스위스)이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1-0으로 제압했다.

바젤은 23일(한국시간) 스위스 바젤 장크트야콥 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뮌헨과의 홈경기에서 발렌틴 슈토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박주호는 선발 출전해 결정적인 찬스까지 만드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 초반부터 뮌헨은 독일 리그 강자답게 공세를 펼치며 날카로운 공격을 이어갔다.

프랭크 리베리와 아르옌 로벤이 양쪽 측면에서 빠른 공격을 펼치며 바젤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골키퍼 얀 소머의 선방 행진이 이어지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바젤은 전반 19분 박주호가 오버래핑을 시도하며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프라이에게 연결, 완벽한 득점찬스를 만들었으나 프라이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와 아쉬움을 자아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팀은 후반에도 비슷한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뮌헨은 공세를 이어갔고 바젤은 역습으로 찬스를 노리기에 바빴다.

결국 후반 41분 주아가 페널티 에어리어 전방을 파고들며 시도한 스루패스를 슈토커가 이어받았고 이를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뮌헨의 골문을 뚫었다.

결국 이 골을 지켜낸 바젤은 뮌헨에 1-0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한편 16강 2차전 경기는 다음달 14일 뮌헨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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