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3일째 하락…그리스 디폴트 우려 완화

입력 2012-02-22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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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21일(현지시간) 3일째 하락했다.

그리스의 디폴트(채무 불이행) 우려가 한풀 꺽이면서 안전자산인 미 국채에 매도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오후 4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bp(1bp=0.01%) 상승한 2.06%를,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3.21%로 6bp 올랐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30%로 전일 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재무장관들은 전일 12시간에 걸친 논의 끝에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지원에 합의했다.

구제금융 지원이 승인되면서 그리스는 오는 3월20일 만기 도래하는 145억유로 규모의 국채를 상환할 수 있게 됐다.

구제금융 프로그램은 1300억유로의 구제금융 지원과 민간채권단의 국채 교환 손실분담(PSI)으로 1000억유로에 달하는 부채를 탕감하는 것이 골자다.

민간채권단은 손실분담 규모를 기존 50%에서 53.5%로 늘리는 안을 받아들였다.

유럽연합(EU)은 오는 3월1~2일 정상회담을 열고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을 최종 결정하고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유로안정화기구(ESM)의 병행 여부, ESM의 자금 규모 확대를 논의할 계획이다.

미 재무부는 이날 350억달러 규모의 2년만기 국채 입찰을 실시했다.

낙찰 금리는 0.31%로 지난달 24일 입찰의 0.25%를 웃돌았다.

응찰배율은 3.54배로 지난 10차례 평균치인 3.49배를 넘어섰다.

외국계 중앙은행을 포함한 간접 응찰률은 35.8%로 지난달 입찰의 32.9%를 넘어섰고, 직접 응찰률은 9.5%로 지난 10차례 평균치인 13.7%를 밑돌았다.

미 재무부는 오는 23일 35억달러어치의 5년 만기 국채와 29억달러 규모의 7년 만기 국채 입찰을 각각 실시한다.

10년 만기 국채와 물가연동채권(TIPS) 간 스프레드는 2.31%포인트로 작년 10월 이후 최대폭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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