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방류하수 활용 2만가구 난방공급

입력 2012-02-2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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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열 이용 지역난방공급도
서울시가 한강으로 흘려보내던 하수처리수를 이용해 2만가구에 지역난방을 공급한다.

서울시는 포스코를 사업자로 선정해 2013년 상반기까지 탄천물재생센터 방류수의 잠재열을 활용, 지역난방으로 사용하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탄천, 서남, 난지 및 중랑 물재생센터에서 일일 평균 439만t을 한강으로 방류하고 있다.

방류수는 동절기에도 10°C내외의 잠재열을 함유하고 있어 지역난방과 연계할 경우 서울지역 22%에 해당되는 약 11만 가구에서 사용 가능한 난방열을 안정 공급할 수 있다.

시는 하수열 활용사업을 2012년도부터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로 탄천물재생센터 하수열을 이용한 강남지역 2만 가구의 지역난방 공급을 우선 추진하고 2단계에서 나머지 센터까지 사업을 확대한다.

1단계 사업으로 연간 1만9000TOE(석유환산톤)의 에너지를 생산해 석유 수입비 85억원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이는 연료전지 10MW나 태양광 65MW를 투자하고, 나무 1156만30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임옥기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14년까지 원전1기를 줄이기 위해 앞으로 하수열 등 미활용에너지를 적극적인 개발·이용할 것”이라며 “서울시 신재생에너지 이용률을 현재 2.1%에서 오는 2014년까지 4%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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