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출관세 환급 확대 고려

입력 2012-02-2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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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재정위기에 수출둔화 우려 고조

중국 정부가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수출 둔화에 대처하기 위해 일부 품목의 수출관세 환급을 확대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중국 상무부의 중산 부부장은 장시성 난창에서 전일 열린 수출입공작회의에서 “수출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위해 적절한 시기에 수출관세 환급을 다시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만일 이 방침이 확정될 경우 수출관세 환급은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은 지난 2009년에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수출관세 환급 규모를 종전의 평균 9.8%에서 13.5%로 확대했다.

중국의 지난달 수출은 전년 대비 0.5% 줄어 2년여만에 첫 감소세를 기록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최근 광둥성을 방문해 “중국은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무역정책을 가져갈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수출 촉진책을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상무부는 적절한 정책수단을 집행할 경우 올해 수출 증가율을 10% 선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산 부부장은 “선진국의 경제전망은 암울하다”면서 “기업들은 신흥국 시장 확대에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중국의 대유럽연합(EU) 수출은 지난달에 전년 동월 대비 3.2% 감소했다.

EU는 중국의 최대 수출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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