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대형 손보사, 소형차 중심 보험료 인하할 것"

입력 2012-02-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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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김수봉 부원장보는 "업계 자율적으로 자동차보험 보험료 인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21일 말했다.

이날 김 부원장보는 금감원 정례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초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화를 위한 대책을 실행하면서 손해율 안정에 따른 혜택을 보험소비자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라며 "전반적으로 손해율이 70% 초반대로 안정화되면서 대형사 중심으로 보험료를 인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라고 말했다.

2010년 말 81.5%에 달했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자기부담금을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전환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손해율 안정화 대책이 지난해 초 시행되면서 지난해 말 74.9%로 떨어졌다. 또 2010회계연도 3분기(2010년 4~12월) 누적 1조3000억원에 달하던 자동차보험 손실도 지난해 같은 기간 3000억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보험료는 손해율이 낮은 소형차 위주로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김 부원장보는 "외제차나 대형차는 손해율이 썩 좋은 상황이 아니어서 인하폭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영업용 자동차나 화물차 등은 자차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손해율 개선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보험료가 월간이나 분기를 기초로 설정되고 최소 1개월 이전에 예상보험료가 통보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보험료가 인하되는 데 까지는 최소 한 달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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