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가 대신하는 적립식 투자 ‘눈길’

입력 2012-02-20 14: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부운용‘동부스마트초이스-순환분할매수주식혼합펀드’출시

연초 주식시장은 대부분의 시장참여자의 예상과 달리 강세장을 연출하면서 종합주가지수2000포인트를 돌파했다.

지난해 증시의 발목을 잡던 유럽발 악재가 다소 완화된 데다 유동성장세가 펼쳐지자 주가가 오른 것이다. 하지만 향후 증시는 2000포인트 안착과정에 기술적 부담도 있고, 유로존 국채 만기 등이 증시조정의 빌미로 작용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또한 2000포인트를 돌파하면서 원금회복과 차익실현을 위한 국내 주식형펀드의 환매 추세가 증시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도 있다.

동부자산운용에서는 주식시장의 저점과 고점을 예측하기가 어려워 투자시기 결정이 쉽지 않은 펀드투자자를 위해 동부스마트초이스-순환분할매수증권투자신탁 제1호[주식혼합]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분할매수’란 말 그대로 펀드에서 주식을 한번에 매입하지 않고 시간을 분산하여 나누어 매입하는 것을 말한다. 즉 적립식투자를 고객이 하는 것이 아니라 운용사가 하는 셈.

분할해서 매수하게 되면 투자시점을 잘못 포착해 한순간에 대규모 손실을 볼 수 있는 Market Timing Risk를 축소할 수 있고, 평균매입가격을 낮추게 되는 효과가 있다. 고객은 투자타이밍과 주가에 크게 좌우되지 않아 심리적으로 편안한 투자를 하게 된다.

동부스마트초이스-순환분할매수펀드는 2가지 방법의 분할매수를 하게 된다. 운용초기 단계에 펀드의 30%~40%수준 주식을 담고 시작해서 매월 6%~9%수준의 주식비중을 증가시키고, KOSPI지수가 운용초기보다 5%씩 하락할 때마다 6% ~ 9%수준을 추가로 증가시키는 시간분할매수와 지수분할매수를 동시 시행한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일정수익률 도달시 주식을 모두 처분하는 목표전환형펀드와는 달리 일정수익률 도달시 운용초기단계로 돌아가 주식비중을 30%~40%수준으로 낮추고 두가지 방법의 분할매수를 다시 시작하는 순환분할매매전략을 사용한다는 것.

동부자산운용 관계자는 “고객은 목표수익률이 달성되면 펀드를 해지하고 새로운 펀드에 가입하는 기존의 투자방법과는 달리, 최초 가입한 펀드를 계속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펀드에 가입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92,000
    • +0.5%
    • 이더리움
    • 3,255,000
    • +0.53%
    • 비트코인 캐시
    • 435,800
    • -0.25%
    • 리플
    • 716
    • +1.27%
    • 솔라나
    • 192,800
    • +0.05%
    • 에이다
    • 475
    • -0.63%
    • 이오스
    • 645
    • +1.1%
    • 트론
    • 209
    • -1.88%
    • 스텔라루멘
    • 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00
    • +1.3%
    • 체인링크
    • 15,250
    • +1.26%
    • 샌드박스
    • 341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