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5시간 넘는 잔인한 물고문에 탈진까지…

입력 2012-02-20 11: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TV조선

배우 김정은이 극한의 고문 장면을 소화했다.

20일 방송될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월화드라마 '한반도' 5회에서는 메탄기지에서 함께 생활하다 각자의 조국으로 돌아간 명준(황정민 분)과 진재(김정은 분)의 대비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할 예정이다. 서명준이 남한으로 돌아와 국민적 영웅으로 등극하는 반면 림진재는 북한으로 돌아가 반동분자로 낙인 찍혀 잔인한 고문을 당하게 된다.

김정은은 5시간여의 긴 촬영 시간 동안 고문관으로부터 따귀를 맞는 것은 물론 물고문까지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촬영에 임해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반도 관계자는 "이리저리 치이고 밀리고 옷이 찢어지는 등 쉽지 않은 촬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김정은이 리얼한 장면을 위해 스스로 몇 번이고 다시 촬영을 자청했다"며 "특히 물고문 장면은 워낙 추운 날씨에 찬물 속에 오래 있다 보니 나중에는 탈진을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추운 날씨 속 찬물 고문이라 힘들기도 했지만 그동안 곱게만 자라왔던 진재가 처음 맞는 시련 앞에 무섭고 두려운 상황 속에서도 강단 있는 모습으로 고문을 받는 장면이기 때문에 진재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까 많이 고민하면서 촬영을 했다"며 "나중에는 너무 감정에 몰입하다 보니 실제로 고문을 받고 있는 느낌이어서 무섭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통일 논의가 가속화 되는 미래의 가상 한반도를 배경으로 남북 합작 대체에너지 개발과 그 속에 피어나는 남남북녀의 애틋한 사랑을 담은 드라마 '한반도'는 매주 월·화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54,000
    • -0.33%
    • 이더리움
    • 3,268,000
    • +0%
    • 비트코인 캐시
    • 435,300
    • -0.32%
    • 리플
    • 716
    • -0.28%
    • 솔라나
    • 193,800
    • -0.36%
    • 에이다
    • 471
    • -1.26%
    • 이오스
    • 637
    • -0.78%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00
    • -0.56%
    • 체인링크
    • 15,160
    • -0.85%
    • 샌드박스
    • 343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