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골프]최경주, 노던 트러스트 최종일 이븐파 공동 24위..빌 하스 연장 우승

입력 2012-02-20 07:45 수정 2012-02-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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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미켈슨 2주연속 앞두고 역전패 당해

▲최경주 사진=KGT
정상을 노리던 한국선수들은 최종일 모두 부진을 면치못하며 한명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탱크’최경주(42·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 오픈(총상금 660만달러)에서 공동 24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사디스의 리비에라CC(파71·7298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합계 이븐파 284타(69-71-74-70)를 쳐 전날보다 14계단 상승했다.

이번주 WGC-악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50만달러)에 출전하는 최경주는 4일동안 드라이버 평균거리 276.9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67.9%, 그린 적중률 55.6%, 샌드세이브 100%, 평균 퍼팅수 28.5개를 기록했다.

신의 우승자 선택은 빌 하스(30·미국)였다.

하스는 연장 두번째홀에서 버디를 잡아 필 미켈슨(42·미국)과 지난해 PGA챔피언십 챔피언 키건 브래들리(26·미국)를 제쳤다.

한편의 각본없는 드라마였다.

먼저 경기를 마친 지난해 ‘1000만달러 사나이’ 페덱컵 우승자 하스는 합계 7언더파 277타(72-68-68-69). 17번홀까지 전날 공동 선두 미켈슨과 브래들리는 6언더파로 1타 뒤진 상황.

그러나 마지막 홀에서 미켈슨은 그린밖에서 극적인 퍼터로 버디를 이끌어냈고 브래들리 역시 버디로 응수하며 3명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두번째홀인 10번홀(파4)에서 하스는 2온을 시킨 뒤 버디를 잡았다. 미켈슨은 파온에 했고 키건도 에지에서 버디를 놓쳤다.

지난주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대회에서 미켈슨에 아쉽게 역전패를 당해 2위를 차지한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는 이날 1타를 잃어 합계 2오버파 286타(75-69---70-72)로 양용은(40·KB금융그룹)과 공동 34위에 랭크됐다. 전반에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범해 4타를 까먹은 양용은 후반들어 버디만 2개 잡아냈다.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은 이날 무려 9타를 잃어 합계 12오버파 296타(72-71-73-80)로 공동 72위, 케빈 나(29·타이틀리스트)는 합계 16오버파 300타(74-71-78-77)로 맨 꼴찌를 했다.

한편, PGA 투어 시즌 데뷔전을 가진 세계골프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최악의 샷 난조로 무려 7타를 잃어 합계 7오버파 291타(70-72-71-78)를 쳐 전날보다 33계단이 밀려난 공동 59위에 그쳤다. 지난해 PGA 투어와 유러피언투어에서 상금왕을 석권한 도널드는 이번 대회에서 4일 동안 60타대를 한번도 못쳤다. 최종일 도널드는 퍼팅수는 31개, 그린적중률 2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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