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숙, 기생되려 했던 과거 고백

입력 2012-02-19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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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숙이 한때 기생이 되려했단 고백을 해 충격을 안겼다

18일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한 손숙은 "어머니는 층층시하 종가의 종부셨는데 아버지는 결혼을 하자마자 어머니만 남겨두고 평생 객지를 떠도셨다"고 고백했다.

손숙은 "아버지는 객지에서 어머니가 아닌 멋진 여자들과 사셨고 어머니는 자식들만은 잘 키우고 싶어 무작정 상경하셨다. 경상남도 밀양에서 살다가 서울에 올라오니 사투리 때문에 웃음거리가 됐다"고 덧붙였다.

손숙은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반항심 때문에 처음에는 기생이 되려고 했다. 기생이 되면 아버지가 속이 상하겠지라는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이후 문예반에서 활동하며 소설가를 꿈꿨고 대학교에서 연극에 빠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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