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주 옥석 가리기]③2차전지-녹색시대 필수 에너지로 각광

입력 2012-02-17 11:30 수정 2012-02-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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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 열리며 2014년 40% 성장 전망

전세계에서는 전자기기 업체들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 시장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한창이다. 전기차의 패왕이 되기 위한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의 열전도 고조되는 분위기다.

이들에게 2차전지는 전투식량이다. 첨단 기술이 적용된 제품도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받지 못하면 고철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2차전지에 대한 수요는 스마트 기기 판매량 증가, 세계 각국의 신재생에너지 육성정책에 따른 ESS(Energy Storage System) 시장 확대에 힘입어 고속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기존 피쳐폰보다 6000배나 용량이 큰 전기차 시장이 열리면서 2014년까지 40% 이상 성장을 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대기업들은 세계 2차전지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으며 2차전지가 이들 회사의 향후 성장에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방산업 확대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은 후성이다.

후성은 2차전지의 혈액이라고 부를 수 있는 전해질의 원료인 LiPF6를 국내에서 독점생산하고 있으며 LG화학과 삼성SDI, 테크노세미켐 등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02.03% 증가한 263억9100만원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76억3000만원, 당기순이익은 194억6900만원으로 230.54% 늘었다.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박금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전해질 증설분의 본격적인 가동이 후성의 회형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5%, 34%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모화학은 2차전지 핵심소재인 황산코발트를 작년 11월부터 연간 1000톤 규모로 생산하기 시작했고 관련 매출은 올해 300억원~4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산코발트 생산량을 올해 500톤, 내년 1000톤 추가 증설할 예정이며 이런 추세를 감안하면 2014년 관련 매출이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코스모신소재를 인수해 코발트, 전구체, 양극화물질에 이르는 2차전지 소재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피앤이솔루션은 중대형 2차전지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경우 수혜가 예상되는 업체다. 피앤이솔루션은 국내 2차전지 중대형 활성화 및 검사장비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중대형 활성화 및 검사장비는 소형 장비에 비해 높은 기술력과 신뢰성이 필요해 국내 경쟁사가 거의 없고 토요 등 일본 업체들 정도가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피앤이솔루션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일본시장에도 진출해 올해부터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일진머티리얼즈는 2차전지에서 음극집전체로 사용되는 일렉포일 생산업체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2차전지시장에서의 확고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SDI에 양극화물질을 공급하고 있는 엘앤에프도 2차전지 수혜주로 꼽힌다. 알앤에프는 LG화학에 양극화물질을 공급하는 엘앤에프신소재의 지분도 51.8%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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