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주미 대사 무협 회장에 추대(종합)

입력 2012-02-17 10:47 수정 2012-02-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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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신임 무역협회장(사진=연합뉴스)
한덕수 주미 대사(사진)가 신임 무역협회장으로 추대됐다.

무역협회는 17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고 사퇴 의사를 밝힌 사공일 회장의 뒤를 이을 신임 회장으로 한덕수 주미대사를 추대했다.

이날 회장단 회의에는 사공 회장과 안현호 무협 부회장, 강덕수 STX그룹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 등 회장단 30명 가운데 20명이 참석했다.

사공일 무협 회장은 한 대사를 신임 회장으로 추대한 데 대해 “여러 면에서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간단히 언급했다.

무협은 오는 20일 오전 이사회에서 한 대사를 신임 회장으로 추대하는 안건을 통과시키고, 22일 총회에서 회장으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그동안 회장단 회의에서 추대된 인물이 이사회와 총회를 거쳐 자연스럽게 회장으로 선임된 만큼 한 대사가 28대 무협 회장직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무역업계 종사자들의 모임인 전국무역인연합(이하 전무련)은 “코드 인사를 반대한다”며 표 대결을 통해 낙하산 인사를 저지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전무련은 이를 위해 전국 7만여개 무협 회원사를 상대로 총회 참석을 독려하는 한편 위임장 접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 신임 회장은 1949년생으로 전라북도 전주 출신이며,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1970년 행정고시 8회로 공직사회에 들어왔다. 국무총리 국무조정실장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국무총리 등을 지냈고 지난 2009년부터 주미 대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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